현대건설, 글로벌 탄소감축 'CTS 인증' 획득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2.04.12 13:05
↑현대건설은 최근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글로벌 탄소감축 인증제도인 CTS(Carbon Trust Standard) 인증을 취득했다. 현대건설 HSE 혁신실장 이재희 상무보(사진 가운데)와 진홍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오른쪽), 데런 메심(Darren Messem) Carbon Trust Certification 사장이 글로벌 탄소감축 인증제도 인증식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최근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글로벌 탄소감축 인증제도인 CTS(Carbon Trust Standard) 인증을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국내에 도입된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 스탠더드 인증(CTS : 한국생산성본부 위탁수행)은 체계적인 에너지경영시스템을 구축하는 동시에 온실가스 배출감축 등 기후변화대응 우수기관에 주어지는 인증제도이다.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 Carbon Disclosure Project)와 함께 온실가스·에너지 분야에서 공신력 있는 제도 중 하나다. 세계적으로 지멘스, 도요타 등 민간기업을 포함해 600개 이상의 기업·기관이 인증을 획득했다.

현대건설은 이번에 CTS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2014년 건설업 포함이 예상되는 정부의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와 2015년 도입예정인 탄소배출권 거래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7월 탄소효율지표 편입 및 탄소효율 우수기업 선정, 9월 DJSI 월드지수 편입 및 슈퍼섹터 리더 선정, 10월 탄소정보공개제도(CDP : Carbon Disclosure Project) 신규참여부문 특별상(Carbon Management Special Awards) 수상 등 기후변화 대응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다.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Greenhouse gas inventory system : 전 현장 온실가스 배출량 월별 산출), 녹색구매표준시스템(HEGS : 각 현장별 친환경 인증제품 구매율 자동관리) 구축 등을 구축한 공로로 지난 3월 국내외 건설업계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공인하는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증(ISO 50001)'을 획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향후 에너지와 온실가스 절감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탄소경영 리더기업으로서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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