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건설이 이번에 획득한 '다층형 부유습지를 이용한 댐·호수 생태 복원 기술'은 물 한가운데 부유하는 시설물을 통해 생물 서식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댐처럼 수위 변동이 심해 수변이 발달하지 못한 곳에서도 생물이 서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기술이다. 그 동안 댐 조성 시 생태계 파괴로 어업권 피해가 발생했는데 이번에 발명한 기술을 응용하면 이를 방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라건설 관계자는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호수의 생태건강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발주되는 댐·호수·저수지의 생태복원 관련 사업에도 활발히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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