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협력사 해외진출 지원 앞장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2.04.10 09:52
↑현대건설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4박5일간 우수 협력업체 13개사를 대상으로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카타르 등 중동 3개국에 위치해 있는 6개 현장의 시찰을 지원했다.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우수 협력사의 해외진출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4박5일간 우수 협력업체 13개사를 대상으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쿠웨이트, 카타르 등 중동 3개국에 위치한 6개 현장의 시찰을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협력사들이 방문한 곳은 UAE 원전·합산가스플랜트·칼리파포트 배후단지 현장, 쿠웨이트의 오일컴퍼니 공사 현장, 카타르 5차 비료공장 공사현장과 왕궁 경호집무동 공사현장 등이다. 협력업체 임직원들은 이번 시찰을 통해 현지 건설시장 현황을 파악하고 토목·건축·플랜트·원자력 관련정보를 얻었다.

2009년과 2010년에 이어 3년째 시행되고 있는 협력사 해외현장 시찰의 비용 일체는 현대건설이 부담한다. 현대건설은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지속한다는 의미에서 내년에도 해외현장 시찰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력사들은 그동안 해외건설현장을 견학하고 싶어도 비용과 경험 부족, 현지출입 인허가 지원문제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했다.


이번 해외현장 시찰에 참여한 재호건설 이상범 대표는 "그동안 해외진출을 모색하며 준비를 해왔지만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상생협력을 위한 이런 행사가 지속돼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해외현장 시찰과 더불어 협력사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교육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해외진출 희망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현대건설이 2010년 4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국내 협력업체 해외공사 진출 지원교육'은 중동의 국제관계, 글로벌 비즈니스 협상, 현지 인력, 구매 관련 사항 등을 알려줌으로써 협력사들의 해외진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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