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대통령 선거운동 공식시작···사르코지 재선가도 '안갯속'

뉴스1 제공  | 2012.04.10 09:3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左)와 프랑수와 올랑드 사회당 대표 AFP=News1


프랑스의 대통령 선거 운동이 9일(현지시간) 공식 시작됐다.

오는 22일 치러질 대선에 도전하는 후보들은 이날 프랑스 전역에 공식적으로 유세 포스터와 TV· 라디오 광고를 시작할 수 있다.

니콜라 사르코지 현 대통령과 제1야당인 사회당을 이끄는 프랑수와 올랑드 대표를 비롯한 10명 대선 보들의 유세전은 9일 공식 허용됐으나 부활절 연휴로 인해 유세 일정은 10일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대선은 오는 22일 1차 투표를 실시하며 유효 투표 총수의 과반을 얻는 후보가 없을 경우 5월 6일 상위 두 후보를 놓고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가장 최근 여론 조사에 따르면재선을 노리는 사르코지 대통령은 1차 투표에서 근소한 표차로 앞설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결선 투표에서는 올랑드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6일 프랑스 여론연구소(IFOP)와 피뒤시알(Fiducial)가 발표한 공동 여론 조사결과에 따르면 사르코지 대통령의 지지율은 29%로 올랑드(26.5%)를 3.5% 포인트차로 앞섰다. 양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달 13일 조사(1.5%포인트)때보다 벌어졌다.

하지만 올랑드 후보는 결선 투표에서 여전히 승기를 잡고 있다. 올랑드 후보는 53% 지지율로 47%를 얻은 사르코지 대통령을 앞서 있다.

극우 성향 국민전선(FN)의 마린 르펜 후보는 16.5% 지지율을 기록했고 좌파 성향의 장 뤽 멜랑숑 후보와 중도 성햐의 프랑수와 바이루의 지지율은 각각 12.5%, 10%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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