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3.8억弗 카타르 신도시공사 수주(상보)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 2012.04.09 17:00

총 35㎢규모 신도시 인프라 공사 2건…"2022년 카타르 월드컵 특수 기대"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4번째)이 카트루 루자일 신도시 인프라 건설공사 수주 계약식 직후 루자일부동산개발회사(LREDC)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에서 총 3억8550만 달러 규모의 인프라 공사를 따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루자일(Lusail) 부동산 개발주식회사(LREDC)가 발주한 루자일 신도시 인프라 건설 공사 2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루자일 신도시는 카타르 수도인 도하에서 북쪽으로 22㎞ 지역에 전체 35㎢ 규모로 조성된다.

삼성물산은 이곳에서 11.4㎞의 도로와 2개의 지하차도, 3개의 변전소 등 신도시 내부 연결 도로를 건설하는 CP5B 구간과 390m 현수교를 포함, 총 연장 952m의 신도시 내 섬지역 연결교량을 건설하는 CP3A구간 등 2건의 공사를 수행한다.


공사금액은 각각 CP5B 2억9600만 달러, CP3A 8950만 달러 등이다. CP5B는 오는 2014년7월, CP3A는 2013년말 준공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계약으로 교량, 도로 등 SOC(사회간접자본)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카타르 건설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 월드컵을 앞두고 철도와 도로 등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카타르에서의 공사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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