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희토류산업협회 출범..`수출통제 강화`

머니투데이 김국헌 기자 | 2012.04.09 11:56
중국 정부가 희토류 자원 통제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희토류산업협회를 출범시켰다.

중국 희토류업계가 지난 8일 희토류산업협회를 설립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 산하에 희토류산업협회가 출범해, 희토류업계가 지속가능하고 건전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알루미늄공사(차이날코)를 비롯해 155개사가 회원으로 가입했다. 간용 중국공정원 원사 겸 중국 희토류 소사이어티 회장이 초대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중국 정부가 희토류의 생산과 수출 물량을 통제하기 위해 협회를 설립한 것으로 보여, 국제사회에서 마찰이 더 커질 전망이다.

희토류 업계에선 협회가 가격 협상 창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은 전세계 희귀 광물의 9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유럽연합(EU),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은 지난달 세계무역기구(WTO)에 중국이 희토류 수출량을 통제해 수출가격을 높였다고 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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