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전과 왜 소문냈나"며 동료 살해한 30대

뉴스1 제공  | 2012.04.07 15:20
(부산ㆍ경남=뉴스1) 박동욱 기자= 경남 통영경찰서는 7일 자신의 성범죄 전과사실을 소문냈다며 공사 현장 동료를 살해한 혐의로 박모씨(39)를 구속했다.

박 씨는 어제 오전 6시께 통영시 용남면 대전통영고속도로 통영IC 진입로 앞에서 텀프트럭을 몰고 가던 김모씨(51)의 차량을 세운 뒤 성범죄 소문과 관련된 시비를 벌이다 김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포크레인 기사인 박 씨는 6~7년전부터 토목공사를 하면서 '호형호제'하며 알고 지내던 김 씨가 자신의 성범죄전력 소문을 냈다는 이유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박 씨는 범행 직후 경찰서에 자수했다.


경찰은 "박 씨가 2004년경 단순 성범죄 전과 기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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