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작년 153억 손실…가치는 1조?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12.04.06 13:09

매출처 없어 대규모 손실…올해 성장 기대…위메이드 7개월만에 카카오 가치 높여

카카오가 지난해 153억원의 순손실을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과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해 카카오의 단기순손실은 152억5866억원에 달한다. 총자산은 169억2308만원이다.

카카오톡 가입자가 5000만명에 달하지만 뚜렷한 매출처가 없어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말부터 선물하기, 플러스친구, 유료이모티콘 등 매출 기반을 확보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위메이드와 손잡고 게임 플랫폼 시장에도 진출했다. 이를 통해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카카오의 성장을 기대하고 텐센트와 위메이드는 각각 720억원, 200억원 등 총 920억원을 카카오에 투자했다.

특히 위메이드는 지난해 8월 50억원을 투자해 지분율 2.36%를 확보했는데 이번에 추가로 투자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8월만해도 카카오 가치를 2000억원 남짓으로 판단했지만 추가 투자를 단행하면서 1조원 가량으로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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