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토론은 지난 1일 온라인 채널 인사이트티비(Insite TV)에서 방영된 ‘3분 토론-낸시랭과 변희재 제대로 한판 붙다!’라는 방송. 이를 본 누리꾼들의 평가는 "낸시랭의 KO승"이라는 것. 변 대표는 이에 대한 불만을 트위터에 표출한 것이다.
이어 그는 "1시간 10분 동안 나름대로 진지하고 괜찮은 토론이었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참여를 잘했다고 판단했을 정도였다. 편집이 문제다"라고 꼬집었다.
또 "낸시랭 건, 한 시간 이상 토론했는데, 실제 공개된 건 편집된 10분짜리다. 토론프로는 편집 없이 가는데, 이렇게 편집해서 내보내는 건,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라고 트윗했다. 변 대표는 "현장에서는 스타의 사회참여론에 대해 거의 강의를 했는데, 왜 승패방식으로 보도가 될까 납득이 안 되었는데, 한시간 토론을 10분으로 편집하면서 공방 형식을 띌 수밖에 없었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요즘 연예인들은 고학력에 지성이 넘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이 분들이 복합적인 국민의 생각을 더 섬세하게 대변 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니까 무서워서 사찰하는 거 겠죠?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에요. 누구나 자유롭게 정치적 발언을 할 수 있어요. 연예인도 예외는 아니랍니다~!"라며 최근 불거진 '민간인 불법 사찰'에 대해서도 일침을 놓아 누리꾼들로 부터 "똑똑한 낸시랭" "개념녀"라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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