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코앞인데 시장 '무덤덤'···서울아파트 0.07%하락

머니투데이 최윤아 기자 | 2012.04.06 11:44

[매매시황]서울 (-0.07%) 신도시(-0.04%) 경기·인천(-0.02%)

총선을 앞둔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잠잠했다. 예년과 같은 '총선 효과'는 찾아볼 수 없었다.

6일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이번주(4월2∼5일) 서울아파트 매맷값은 전주보다 0.07% 하락했다. 자치구별로는 송파(-0.16%) 강남(-0.10%) 강북(-0.10%) 성북(-0.09%) 동작(-0.08%) 강서(-0.07%) 강동(-0.06%) 등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송파구는 재건축아파트가 가격 하락을 주도한 가운데 중대형 면적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가락동 가락시영1차와 잠실동 주공5단지가 500만∼1000만원가량 내렸고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과 방이동 대림 등 중대형도 2000만∼2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강남구 역시 재건축 중심으로 하락폭이 컸다. 압구정동 신현대 중대형이 2500만∼4000만원 정도 떨어졌고 개포동 주공1·2단지 등도 500만∼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강북구에선 미아동 래미안트리베라2단지, 수유동 벽산 등이 5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신도시 역시 관망세가 길어지면서 내림세가 계속됐다. 분당(-0.05%) 평촌(-0.05%) 일산(-0.03%) 등이 하락했고 산본·중동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분당은 중대형이 가격 하락을 주도하는 가운데 이매동 이매동부와 아름풍림 단지, 수내동 양지금호 등이 500만∼1000만원 정도 내렸다.


평촌은 중소형이 소폭 떨어졌다. 평촌동 향촌롯데·향촌현대4차와 호계동 무궁화코오롱·목련두산 등이 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일산 주엽동 강선보성, 강성한신 등이 500만∼1000만원 정도 내려 중소형도 조정 양상을 보였다.

경기·인천도 남부권을 중심으로 매매시장 약세가 지속됐다. 성남(-0.06%) 용인(-0.05%) 수원(-0.04%) 화성(-0.02%) 등이 내렸다. 인천(-0.03%) 부천(-0.03%) 김포(-0.03%) 등 서부권도 조정세를 이어갔다.

성남은 거래 부진으로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내렸고 입주한지 얼마 안된 일반아파트도 하락했다. 은행동 주공과 도촌동 휴먼시아 섬마을1단지, 5단지 등 중소형 아파트값이 150만∼250만원 가량 하락했다.

용인은 중대형이 가격 하락을 주도하는 가운데 일부 소형도 하락세를 보였다. 성복동 LG빌리지6차 대형이 1000만원 정도 내렸고 보라동 휴먼시아5단지 등 중소형도 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수원 역시 중대형이 크게 하락했는데 천천동 비단마을 현대성우우방과 곡반정동 현대I'PARK 등이 500만∼1000만원 정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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