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창덕궁 금천 복원하고 통수식 가져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2.04.05 11:08
↑ 지난 4일 저녁 서울 종로구 창덕궁에서 열린 '창덕궁 금천 되살리기 통수식'에서 최광식(오른쪽 세번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찬(왼쪽 두번째) 문화재청장, 정수현(오른쪽 두번째) 현대건설 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국가 문화유산 보존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보물 1762호인 서울 종로구 창덕궁내 금천교 금천 복원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4일 '금천(錦天) 통수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창덕궁 금천 통수식은 문화재청 50주년 기념과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금천은 조선시대 궁궐에서 흘러나오는 시냇물이다. 창덕궁 금천은 궐내 작은 산에서 내려온 물이 모여 궐내각사 끝자락에서 금천교를 지나 돈화문 옆으로 빠져나가 청계천으로 흘러가던 곳이다. 이를 되살리기 위해 현대건설은 2011년부터 끊긴 금천 상류의 지표수 개발과 상류에서부터 돈화문 사이의 350m 구간의 수로공사 등을 지원했다.


이번 금천 통수식 행사에는 최광식 문화체육부장관, 김찬 문화재청장,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등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금천 되살리기 행사에 참여한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이 국민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힘을 보탤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의 가치를 드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2005년 7월 문화재청과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식 이후 창덕궁과 의릉(서울 성북구 석관동 소재) 지킴이 문화재 보호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단독]구로구 병원서 건강검진 받던 40대 남성 의식불명
  2. 2 박지윤, 상간소송 와중에 '공구'는 계속…"치가 떨린다" 다음 날
  3. 3 2세 신발 만든 지 5개월 만 파경…지연, 황재균 흔적 싹 다 지웠다
  4. 4 33평보다 비싼 24평…같은 아파트 단지인데 가격 역전된 이유
  5. 5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았다" 쯔양 복귀…루머엔 법적대응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