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여인태)는 해양긴급신고 122번호의 인지도를 확보하기 위해 5일부터 생산되는 향토기업 ㈜한라산 소주 보조라벨에 ‘해양긴급신고 122’를 표기한다고 4일 밝혔다.
해양긴급신고 122번호는 해양에서 벌어지는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2007년 해양경찰청에서 전격 개통돼 122로 신고하면 해상치안상황실을 경유, 신고자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경비함정, 파출장소 및 122구조대를 통해 신속한 구조를 받을 수 있다.
해경은 해마다 긴급신고번호 이용량이 증가하고 있으나 인지도와 이용도 측면에 대해서는 아직도 낮은 편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여인태 서장은 “해양긴급신고전화는 24시간 잠들지 않는 번호”라며 “언제 어디서나 잊지말고 122를 찾아달라”고 말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접수된 122 신고건수는 상황관제센터 도입 후 2009년 1700여건, 2010년 4200여건에 지난해 1만3300여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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