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공단과 STX조선해양 공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상담회는 LNG 연료공급장치 국산화와 모듈화를 위해 국내 관련 업체 상생협력을 위한 관련 기자재 업체 발굴을 위해 추진된다.
또 선박 운행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오염물질에 대한 국제해사기구(IMO)의 규제 강화 움직임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이뤄진다.
산단공은 이번 상담회에 앞서 LNG 연료공급장치에 필요한 연료창, 연료공급, 연료소모처, 감시제어시스템 등 4분야 21개 기자재의 기준을 공개하고, 납품이 가능한 업체를 신청받아 성일에스아이엠 등 34개 기업을 참가업체로 선정했다.
이날 상담회에 참여한 기업은 STX조선해양의 기술개발, 설계, 구매 담당자와 1대1 상담을 거쳐 통해 LNG 연료공급장치 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발굴된 기자재 공급 기업은 LNG 연료공급장치 모듈화에 참여하며, 기술개발을 통해 국산화가 필요한 경우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의 R&D 사업 및 정부 정책과제와 연계하여 지원한다. 이와 함께 STX조선해양 측은 대·중·소 동반성장을 위한 기술제공과 전문 인력양성도 지원할 예정이다.
박동철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사장은 "LNG 연료공급장치 국산화라는 목표를 갖고 이번 상담회에 참여한 30여 개 기업이 자생적 클러스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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