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무리된 건물은 1단계 1구역으로, 지난 2008년 12월에 착공한 건물이다. 건물규모는 연면적 4만㎡에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사무실, 대·중·소회의실 등 업무공간과 다목적홀, 강당, 휴게실 등의 편의시설로 이뤄져있다.
아울러 친환경건축물 최우수등급 인증을 받았고 각종 재난에 대비한 내진 특등급 구조와 통합방범시스템 등을 구축했다. 타 지역에 있는 부처와의 연계를 위해 영상회의가 가능한 시스템도 갖췄다.
국무총리실은 내부 사무실 배치작업 등을 거쳐 오는 9월에 입주를 시작하고, 기획재정부 등 5개 부처는 11월말까지 공사를 마치고 연말까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감종훈 행안부 정부청사관리소장은 "올해 말까지 총리실과 주요 경제부처들이 이전을 마무리하게 되면 세종시가 조기에 정착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 정부청사 건립사업은 2005년 10월에 고시된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을 토대로 올해부터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완공하는 3단계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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