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우려보다 양호..성장 선순환 기대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 2012.04.04 08:26
한국투자증권은 4일 영원무역에 대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우려보다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방글라데시 법인의 OEM경쟁력 강화와 투자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영원무역에 대한 목표주가는 3만3000원에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영원무역 1분기 매출액은 16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69억원으로 2.4% 감소가 예상된다. 영업이익률은 10.3% 수준이다.

지난해 1분기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2%, 영업이익은 217% 성장한 것에 비하면 성장성이 둔화됐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급성장에 따른 상대적인 비교와 유럽 바이어들의 재고 조정으로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았지만 양호한 실적을 냈다"며 "일반 스포츠 캐주얼 의류 주문 확대와 신유 바이어 오더 증가로 비수기 영향을 극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5% 성장했고 영업이익률은 18.7%에 달해 이같은 실적을 넘어설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상반기중 방글라데시와 베트남 투자가 완료되고 기존 바이어와 신규 바이어 확보에 따라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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