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포드, 3월 성적 기대 못미쳐..크라이슬러 약진

머니투데이 김국헌 기자 | 2012.04.03 23:59

美 자동차업계 회복 지속..크라이슬러 24개월째 증가세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 2위 포드가 지난 3월에 기대에 못 미친 성적을 냈지만, 크라이슬러와 닛산은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올렸다.

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M의 3월 미국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23만1052대를 기록했다.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에드먼즈닷컴은 GM의 3월 판매량이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결과는 기대 이하였다.

포드는 5% 증가한 22만2884대를, 크라이슬러는 34% 급증한 16만3381대를 각각 판매했다. 크라이슬러는 24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 기록을 이어갔다.

닛산은 13% 증가한 13만6317대를 기록했다. 폴크스바겐은 35% 급증한 3만6588대를 판매해, 지난 1973년 이후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연비 효율이 높은 자동차 수요가 계속되고,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미국 자동차업계는 견조한 실적을 내고 있다.

로이터통신 설문조사에서 자동차 담당 애널리스트들은 3월 미국 자동차 판매량이 연간 환산치로 1474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2월 1310만대보다 증가한 것이다.

한편 미국 판매량 기준으로 2위인 토요타자동차와 현대자동차는 곧 3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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