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3호선교대역에서 삼호가든맨션 앞 사거리 방면으로 향하는 4차선 도로에서 1차선을 달리던 택시가 정차해 있던 승용차 뒷부분을 들이받으면서 연쇄 추돌이 일어났다.
택시는 승용차와 충돌한 후 튕겨져 나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화물탑차와 또 다른 택시와 부딪혔다.
이날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양모씨(39·남)가 병원에서 치료 도중 숨졌고, 승용차를 들이받은 택시 뒷자석에 타고 있던 정모씨(76·여)가 사고현장에서 사망했다.
또 택시 운전자 박모씨(66·남)와 조수석에 앉아 있던 이모씨(79·남)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경찰은 부상자가 회복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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