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캄코뱅크 매각입찰, 예정가 미달로 유찰

더벨 박시진 기자 | 2012.04.02 18:53

"매각 재개 여부, 주관사와 상의해 결정"

더벨|이 기사는 04월02일(18:48)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부산저축은행 계열 캄코뱅크 매각 입찰이 예정가격 미달로 유찰됐다.

2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캄코뱅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검토한 결과, 예정가격 미달로 선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캄코뱅크 본입찰에는 국내 대부업계 1위인 러시앤캐시(에이앤피파이낸셜)와 제우일렉스가 참여했다.

매각 대상은 예금보험공사 지분 50%전량(1300만 주)과 부산저축은행(9.8%), 부산2저축은행(9.7%) ,한일건설(15%), 제우일렉스(9.5%) 등 지분 전량이었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우리가 예상했던 금액보다 적은 가격으로 매각 절차를 중단했다"며 "매각 공고를 다시 낼지, 수의계약으로 진행할 지는 추후 매각 주관사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놈펜의 캄코뱅크는 부산저축은행의 부실 잔재로 자산 처분을 위해 매각이 결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영업실적이 좋아짐에 따라 매각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했다. 캄코뱅크의 지난 해 9월 말 기준 총 자산은 1546만 달러, 총부채는 202만 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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