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 측 선거캠프는 2일 오후 문 후보의 트위터(@moonriver365)에 "웹툰 작가 박건웅씨가 가슴으로 그린 '문재인 헌정 작품'"이라며 '바람이 되자'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은 그림과 글로 표현된 스틸 컷이 연속적으로 이어진다. 배경음악으로 '데스페라도'가 깔려 잔잔함을 더했다.
"어느 봄날 바람이 멈추었습니다"는 글과 함께 노 전 대통령의 트레이드 마크인 밀짚모자가 등장하는 영상은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암시하며 시작된다.
영상 속 문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의 죽음 앞에서도 눈물을 참고 방문객들을 맞이한 속 깊은 인물로 표현됐다. 또 군사 독재정권에 맞서 싸우다 끌려가 감옥에서 사법 고시를 패스한 꿋꿋한 성품의 소유자로 그려졌다.
이 후 노 전 대통령과 함께 인권 변호사로 활동하며 노 전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되고 탄핵을 당했을 때도 늘 함께였다고 소개됐다.
아울러 "바람은 멈춰 있는 것이 아니었다. 우리가 몰랐을 뿐 바람은 우리 곁에 있었다"며 "힘들고 외로운 싸움이지만 그 사람은 이 곳에 다시 돌아왔다"는 글로 마무리 하며 문 후보의 출마를 지지했다.
이 영상은 공개된 직 후 트위터 상에서 순식간에 리트윗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부분의 트위터리안들은 "감동을 받았다"며 호평 일색이다.
이들은 "너무나 감동적이어서 눈물속에서 보았다"(@kml***), "보는 내내 울컥울컥~가슴으로 봐야만 하는 작품! 감동입니다"(@con***), "눈물이 납니다. 저도 한 켠에서 함께 달리겠습니다"(@Lucky***), "아 또 눈물나네요~ 모두가 바람이되었으면"(@pho9***) 등의 댓글을 남기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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