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證 "삼성엔지니어링, 근거 있는 해외 수주 상승 동력"

뉴스1 제공  | 2012.03.30 08:30
(서울=뉴스1) 류종은 기자= 대우증권은 30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해외 수주가 연이어 이뤄질 것으로 진단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송흥익 대우중권 연구원은 "사우디 얀부III 발전소(최소 11억달러, 발주처와 협상 결과에 따라 기자재 발주를 포함해 30억달러로 확대될 가능성존재) 수주가 임박해 있으며, 상반기내에 UAE 하씨얀 발전소(5억달러) 수주도 기대된다"며 "사우디 얀부III 발전소 수주를 시작으로 해외수주 상승 동력은 본격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올해 신규수주 목표치는 16조원"이라며 "올해 2분기에는 UAE 하씨얀 발전소(5억달러)와 지연됐던 카자흐스탄 발하쉬 석탄화력 발전소(25억달러) 수주 가능성이 존재하며, UAE 카본블랙(15억달러), 사우디 사다라(Sadara) 석유화학 프로젝트(20억달러), 사우디 쥬베일 켐야 합성고무 프로젝트(20억달러) 수주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 19일 삼성정밀화학이 발주한 폴리실리콘 공사(3630억원)와 29일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발주한 탕정단지 공장동 건설공사(9790억원)를 수주했다"며 "삼성토탈이 발주하는 아로마틱스(Aromatics, 방향족 화합물) 프로젝트(1조원)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올해 2분기에 UAE 움알룰루(Umm al lulu) 해상 플랫폼 등 4개 프로젝트에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 해상 플랫폼 수주를 달성한다면 사업 영역이 육상에서 해상으로 확대되는 것이기 때문에 사업영역이 다각화된다는 측면에서 추가 상승도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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