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男화장실서 '실탄' 14발 발견

뉴스1 제공  | 2012.03.28 22:41
(서울=뉴스1) 박소영 기자= 인천국제공항 화장실에서 실탄이 발견됐다.

인천국제공항 경찰대는 28일오전 9시 25분께 공항 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남자화장실 휴지통에서 권총 탄창 1개와 실탄 14발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를 발견한 환경미화원 이모씨는 "화장실 쓰레기통을 비우던 중 검정 비닐봉투에 탄창과 실탄이 있어 인천공항 보안센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정원 등 유관기관 합동조사를 통해 이 실탄들이 이탈리아산 호신용 권총에 사용되는 탄환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권총과 격발장치가 발견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누군가 실탄을 지닌 채 출국하려다 경찰의 삼엄한 경계망 탓에 휴지통에 버리고 출국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공항 내 CCTV 화면을 분석해 실탄을 버린 이를 추적 중이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1 바로가기

베스트 클릭

  1. 1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2. 2 남편·친모 눈 바늘로 찌르고 죽인 사이코패스…24년만 얼굴 공개
  3. 3 "예비신부, 이복 동생"…'먹튀 의혹' 유재환, 성희롱 폭로까지?
  4. 4 동창에 2억 뜯은 20대, 피해자 모친 숨져…"최악" 판사도 질타했다
  5. 5 명동에 '음료 컵' 쓰레기가 수북이…"외국인들 사진 찍길래" 한 시민이 한 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