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보건소, "암을 이겨내자" 웰빙 운동교실 운영

뉴스1 제공  | 2012.03.28 22:05
(경남 함안=뉴스1) 김동출 기자= 함안군 보건소가 재가암 환우의 암 재발을 막고 심신의 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5월22일까지 ‘암을 이겨내는 재가암 환우 재활운동 웰빙교실’을 운영한다.

최근 암 진단과 치료기술의 발달로 암 환자의 생존율이 높아지고 치료 후 자가 관리가 중요해 지고 있는 가운데 펼쳐지는 암환자 웰빙교실은 국제 암 운동 전문가인 김미숙 교수를 초청하여 진행된다.

웰빙교실은 암 치료 환우와 가족 등 20명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보건소 2층 보건교육장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개인별 기초체력과 건강관련 임상검사를 거친 뒤 몸과 마음을 정화시키는 호흡법, 촛불명상, 기 흐름에 도움이 되는 티칭 타이치, 신체 발란스를 향상시키는 오요소 요가, 불안과 불면증을 해소하는 향기요법 등을 배우게 된다.

2012년 1월 기준 함안군 관내 등록 재가암 환자는 134명으로 이중 신규 등록자가 43명에 이를 정도로 매년 암 등록 환자 수는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부터 재가암 환우를 대상으로 운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암은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니라 관리만 잘 하면 얼마든지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만성질환”이라며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재가암 환우들이 건강을 유지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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