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천만원대 벤츠 'E클래스'가 주목받는 이유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12.03.28 09:50

[2012고연비수입차]이전모델대비 10% 연비향상...편의장치와 첨단기술도 돋보여

편집자주 | 최근 수년간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고연비’는 세계 자동차 업계의 핵심 화두였다. 따라서 각 자동차 메이커들은 차체 경량화, 기술혁신 등을 통해 고연비를 구현해 내고 있다.

↑벤츠 E350 블루이피션시
벤츠 E클래스 중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은 'E300'이다. 가격도 6000만원대로 E클래스 중 저렴한 편에 속하면서도 웬만한 옵션은 다 갖췄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은 E클래스 중 최상위모델인 'E350'의 주목도가 높아졌다. 가격은 E300보다 2000만원 이상 비싸지만 S클래스에 버금가는 옵션으로 편의성과 안락한 승차감을 동시에 실현했기 때문이다.

E350은 현재 일반 블루이피션시 모델과 4륜구동(4matic), 쿠페와 카브리올레 등 E클래스 중 가장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가격은 8000만~9000만원대까지 골고루 책정됐으며, 올 들어선 지난 2개월동안 200여대 판매됐다.

E350 중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은 일반 세단형 블루이피션시 모델로 현재 9380만원에 팔리고 있다. 블루이피션시는 벤츠의 친환경 기술을 대변한다. 3.5리터 가솔린 엔진이 장착됐지만 연비는 기존대비 10% 향상돼 리터당 10.3km까지 확보했다. 동급 럭셔리 모델 중에선 높은 수준이다.

배기량 3498cc, V형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7단 변속기를 장착해 최고 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37.7 kg·m을 발휘한다. 또한 최고 제한속도는 250km/h, 제로백(0->100km/h)은 6.3초 만에 주파한다.

E350 블루이피션시 모델은 크롬 마감의 3줄 루부르가 들어간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과 후면 범퍼의 크롬 장식이 선사하는 모던한 디자인, 18인치 5-스포크 알로이 휠과 트윈 배기 파이프 팁으로 더욱 스포티해졌다.


또한 운전자의 주의력 저하를 방지하는 '주의 어시스트', 차체 강성을 30% 더 강화시킨 고강도 차체 기술과 주행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댐핑 감쇠력을 조절하는 '다이렉트 컨트롤 서스펜션', 안전성과 편리성을 강화한 '어댑티브 브레이크 라이트', '에어매틱' 등의 혁신적인 기술이 다양하게 적용됐다.

특히 이번에 새로 적용된 에어매틱은 차량 속도나 탑승객 수 등의 주행조건의 변화에 따라 차량 높이를 자동 조정함으로써 항상 변함없는 승차감과 핸들링을 제공하고, 맞은편 차량 유무에 따라 능동적으로 하향 전조등과 상향 전조등 전환을 돕는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은 야간주행 시 최적의 가시거리를 확보해준다.

실내에는 고해상도 모니터와 한글 적용으로 더욱 편리해진 커맨드(COMAND APS)와 DVD시스템, 한국형 내비게이션 등도 새롭게 장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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