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두께만 20㎝… 오바마 의전차 '야수'는?

머니투데이 이기성 인턴기자  | 2012.03.26 12:11

하부 13㎝두께 강화금속, 지뢰도 견뎌… 3톤 무게로 속도는 100㎞/h 못미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의전차량인 '야수'가 화제다.

이 날 시작된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기간 동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이동수단이 될 '캐딜락 원(Cadillac One)'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09년 처음으로 소개된 '캐딜락 원'은 3톤이 넘는 육중한 무게와 지뢰 등의 폭발에도 견딜 수 있는 방탄능력으로 '야수'라는 별명이 붙었다.

'야수'는 캐딜락 DTS를 베이스 모델로 개조한 차량이지만 제네럴 모터스(GM)사의 여러 가지 모델이 조합돼 만들어 졌다. 차량 섀시는 GMC 톱킥 트럭, 헤드라이트와 사이드 미러 등은 에스컬레이드, 후미등은 STS세단의 것을 사용했다.



대통령을 지키는 차량 인만큼 방탄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차체는 특수강·알루미늄·티타늄·세라믹 등으로 구성됐다. 차 하부는 지뢰 등 폭발에도 견딜 수 있도록 약 13cm 두께의 강화금속으로 제작됐다. 연료탱크는 특수 제작한 금속으로 둘러싸여 총탄의 충격에도 폭발하지 않게 설계됐다.

문짝 두께는 약 20cm로 보잉 757 비행기에 객실 출입문과 동일한 두께다.

운전석엔 각종 통신장비GPS 추적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운전은 미 중앙정보국(CIA)에서 특수훈련을 받은 베테랑 요원이 맡는다. 뒷좌석에는 오바마 대통령만이 작동할 수 있는 전동유리와 경호원 호출 기능을 갖춘 버튼이 있다.

3톤에 육박하는 무게로 최고속도는 100km/h가 채 되지 않는다. 6.5리터 디젤 엔진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비는 약 3.4km/ℓ.

출처: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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