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대 고급주택, 절반값에 산다"

머니투데이 최윤아 기자 | 2012.03.26 07:35

[알짜경매브리핑]2~3회 유찰 고가 경매물건 수두룩

 10억원 넘는 주택은 선뜻 매입하기 어렵다. 우수한 주거환경에 투자가치까지 있더라도 당장 자금 부담에 대한 우려가 앞서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매를 통해 이런 매물을 만난다면 적게는 1억∼2억원에서 많게는 매입가의 절반 가량까지 절약할 수 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삼부아파트 전용 175.8㎡ⓒ부동산태인

 25일 경매전문업체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오는 4월23일 남부지법9계에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삼부아파트 전용 175.8㎡(이하 전용면적)의 입찰이 진행된다. 지상 15층 중 15층에 위치하며 방 5개, 욕실 2개, 주방 등으로 이뤄졌다.

감정가는 16억원이며 2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입찰가는 10억2400만원이다.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여의도백화점, 이마트 등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재건축을 앞둔 단지며 대지지분은 102.55㎡다.

↑서울 양천구 신정동 삼성쉐르빌 전용 163.98㎡ⓒ부동산태인
 같은 날 남부지법 2계에서는 서울 양천구 신정동 삼성쉐르빌 전용 164.98㎡가 경매에 부쳐진다. 지상 24층 중 14층에 위치하며 방 4개, 욕실 2개, 주방, 거실 등으로 구성됐다.

감정가는 13억5000만원이며 3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입찰가는 6억9120만원이다. 지하철 5호선 목동역과 오목교역이 인근에 있고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에 속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이밖에 오는 4월18일에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연희베버리힐즈 전용 231.89㎡의 입찰이 진행된다. 감정가는 18억이며 4회 유찰돼 이번 경매는 7억3728만원부터 시작된다.

오는 4월23일에는 서울 광진구 구의동 헤스티아 전용 218.04㎡의 입찰이 진행된다. 감정가는 10억원이며 3회 유찰돼 이번 경매는 5억1200만원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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