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혼나야…' 新고리원전 2호기 시험 가동 중 '또 멈춰'

뉴스1 제공  | 2012.03.24 10:38
(부산=뉴스1) 남성봉 기자= 오는 6월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인부산시 기장군 신고리원자력발전소 2호기가 23일 오후 8시19분께 시험가동 중 급수 펌프 이상으로 가동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신고리 2호기 가동이 중단된 시각은1호기의 사고와 관련해 홍석우 지식경제부장관이 고리원전본부를 방문, 지역주민들에게 1시간40분 동안 계속된 항의와 질타를 받는간담회를 막 마친 시점이었다.

이날 신고리 2호기 사고는시운전 후 저출력 상태에서 성능을 시험하던 중 물을 공급하는 급수 펌프의 이상으로 원자로가자동 정지되면서 발생했다.

한국수력원자력측은 "시험운전은 항상 자동 정지를 염두에 두고진행되기때문에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고 현재는 안정적인 상태"라고 해명했다.

신고리 2호기의 가동이 중단되자 성능시험에 참가했던 원자력안전기술원 소속 3명의 검사원들은 정지원인의 확인작업에 들어갔으며 원자력안전위원회도 즉각 현장조사단을 파견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가동예정이었던 신고리 2호기의 시험 가동 중단으로 또 다시 원전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시험 가동에 착수한 신고리 2호기의 가동 중단은지난 3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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