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이번주(3월19∼3월23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대비 0.02% 하락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0.11%) 강북(-0.08%) 양천(-0.06%) 서초(-0.05%) 송파(-0.04%) 강동(-0.03%) 은평(-0.01%) 등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강남구에서는 전셋값 급등에 따른 부담과 수요 감소로 개포동 주공6단지 고층, 역삼동 개나리푸르지오 중소형이 1500만∼2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강북구의 경우도 전세 수요 감소로 미아동 래미안트리베라1단지 등 중대형 아파트가 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반면 구로·금천 등 대규모 업무지구 주변이나 마포·성북 등 도심 접근성이 좋은 곳은 전세수요가 움직이면서 소폭 올랐다. 금천(0.19%) 구로(0.04%) 강서(0.03%) 마포(0.03%) 등이 금주에 소폭 상승했다.
신도시에서는 평촌(-0.04%) 일산(-0.03%) 등이 하락했고 분당, 산본, 중동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평촌동 현대홈타운, 호계동 무궁화태영, 비산동 관악성원 등의 중소형이 100만∼250만원 가량 하락했다. 일산에서는 백석동 백송두산, 주엽동 강선두산 등의 소형이 500만원 정도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수요량이 많지 않아 파주(-0.11%) 화성(-0.07%) 수원(-0.05%) 의왕(-0.03%) 광명(-0.01%) 고양(-0.01%) 등이 내렸다. 파주 운정신도시의 입주 2년차 단지 전세가격이 조정됐고 목동동 월드메르디앙2차, 교하2차현대 등에서 중대형이 500만∼1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화성의 경우 기산동 행림마을LD삼성래미안1차, 울트라참누리1단지 등 중소형이 250만∼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수원도 광교신도시 등의 입주로 영향을 받아 매매가격과 전셋값이 동시에 조정을 받았다.
반면 하남(0.05%) 구리(0.03%) 시흥(0.03%) 안양(0.03%) 의정부(0.02%) 남양주(0.01%) 등이 금주에 상승했고 인천(0.04%)도 선호 단지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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