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중소형마저···서울 아파트값 하락

머니투데이 최윤아 기자 | 2012.03.23 13:27

[시황-매매]서울 -0.08% 신도시 -0.03% 경기·인천 -0.02%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크지 않았던 서울 중소형 아파트값의 하락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전셋값 상승세가 둔화된 지역 위주로 조정폭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3일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이번주(3월19∼3월23일)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전주에 비해 0.08%하락했다. 자치구별로는 송파(-0.25%) 광진(-0.19%) 강동(-0.18%) 강남(-0.09%) 양천(-0.09%) 마포(-0.08%) 서초(-0.07%) 등이 하락했다.


송파구에서는 재건축아파트와 함께 일반아파트값도 하락했다. 잠실동 주공5단지가 1000만원 정도 내렸고 리센츠·잠실파크리오 등 일반 아파트 중소형도 2500만∼4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광진구의 경우 중대형이 가격 하락을 주도하는 가운데 일부 중소형 아파트도 거래 관망세로 인해 가격이 떨어졌다. 자양동 '더샵 스타시티'중대형이 500만∼1500만원정도 내렸고 우성1~3단지 중소형도 250만∼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강동구에서는 재건축 단지가 많이 하락했다. 그 동안 급매물 위주로는 거래가 됐으나 거래가 줄면서 가격도 소폭 하향 조정되는 모습이다. 상일동 고덕주공5·6·9단지가 500만∼2000만원 정도 하락했고 둔촌주공1·3·4단지 등도 250만∼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신도시의 경우 분당(-0.04%) 일산(-0.03%) 평촌(-0.03%) 등이 하락했고 산본·중동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분당은 소형 아파트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이매동 이매한신, 분당동 샛별동성, 야탑동 장미코오롱 등이 500만∼750만원 정도 내렸다. 일산에서는 중대형이 가격 하락을 주도하는 가운데 일산동 후곡주공12단지, 주엽동 문촌동아 등 소형도 500만원 안팎의 조정을 받았다.

경기·인천도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파주(-0.15%) 과천(-0.11%) 김포(-0.06%) 의왕(-0.05%) 화성(-0.04%) 수원(-0.04%) 안양(-0.04%) 등이 하락했다. 파주는 거래부진과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했다. 아동동 팜스프링, 동패동 우남퍼스트 중대형이 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과천 역시 거래가 없어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중앙동 래미안에코펠리스와 주공10단지, 원문동 래미안슈르 등의 중소형이 500만원 정도씩 내렸다. 김포시는 입주물량 부담으로 북변동 동양파라곤, 동남, 대림 등의 중대형이 500만∼1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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