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현장]유경선 회장 "하이마트 새주인 핵심계열사로"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12.03.23 10:49

(상보)

유경선 유진기업 회장은 23일 "하이마트 새 주인의 제 1 요건은 하이마트가 무한한 성장을 할 수 있고, 그 회사의 핵심 계열사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회사로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유경선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 강남구민회관에서 열린 하이마트 25회 정기주주총회에서 "하이마트는 지난해 11월 임시주총에서 공동매각키로 합의한 것에 따라 새로운 주인이 정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회장은 "다시는 지난해와 같은 문제가, 다시는 회사의 거버넌스가 문제가 되는 일이 없도록 새로운 주인을 선정하겠다"며 "새 주인의 일부가 돼 많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을 의심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주주 분들만큼 마음 상하신 분들이 하이마트를 국민 브랜드로 키워주신 소비자 분들이고 밤낮 가리지 않고 인생을 바치고 회사를 키우는데 열정을 바치신 임직원들"이라고 말했다.


유 회장은 "누가 뭐라고 해도 하이마트는 우리나라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있는 10개 기 중 하나"라며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수많은 주주들의 손 바뀜 속에서도 꿋꿋이 회사를 지켜온 기업 문화도 돋보이는 회사로 결코 주주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항간에 돌고 있는 얘기는 성장통이라고 생각을 하고 주주와 소비자들에게 꼭 보답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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