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은 23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내 7층 교육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갖고 이같이 의결했다.
박창민 현산 사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국내 건설경기 침체에도 지난해 해운대 아이파크와 수원 아이파크시티 등 대형 프로젝트들이 결실을 맺으며 매출 3조1015억원, 순이익 2264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두천 화력발전소를 수주하며 삼천포 화력발전소 이후 중단됐던 플랜트 사업과 해외사업을 다시 시작하기 위한 도전의 서막을 알렸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올해도 시장 상황에 빠르게 대응함으로써 핵심사업 역량의 강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플랜트와 해외사업 등 신규사업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날 주총에서 정몽규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경영지원실장인 황순종 상무와 법무법인 광장 대표변호사인 박용석 변호사를 각각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로 신규선임했다.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사외이사인 최명해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과 박용석 변호사를 신규선임했다. 이사보수한도는 전기와 동일한 80억원으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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