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비만성 당뇨치료신약 정부지원과제 선정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12.03.23 08:38

22일 협약 체결…2년간 총 28억원 투입 예정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이 비만성 당뇨치료 신약 후보물질인 'HM47000'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미약품은 임상시험 진입을 위해 향후 2년간 정부 지원금을 포함해 총 28억원을 HM47000 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HM47000 계열 화합물은 GPR119 효현제(agonist)로 체중감소 효과를 갖는 당뇨치료 신약으로 주목 받고 있다.

GPR119 효현제는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손지웅 한미약품 R&D본부장은 "3분기 중 HM47000 계열 후보 약물에 대한 전임상 시험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등 3개 부처가 공동으로 2020년까지 10개 이상의 글로벌 신약 개발을 목표로 1조600억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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