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홀 비밀 열쇠 한 발짝 더(?)

머니투데이 포항=신계호 기자 | 2012.03.19 14:49
아태이론물리센터의 잘만 박사 연구팀 논문이 '시공간의 가장 작은 단위에 대한 연구’로 세계적 물리학 저널에 소개됐다.

19일 아태이론물리센터(소장 피터 풀데)에 따르면 연구팀은 공동연구를 통해 특정한 블랙홀 지평선이나 우주상수가 존재하는 양자 중력의 상태를 특징짓는 중요한 방정식을 풀 수 있는 방법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우주상수(Cosmological Constant)는 일반상대론에서 진공의 에너지 밀도를 나타내는 기본상수로, 아인슈타인이 우주의 팽창을 막기 위해 아인슈타인 방정식에 우주상수항을 추가하면서 도입됐다.

이 연구팀은 블랙홀의 지평선이 아주 작은 ‘면적의 원자’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 원자의 내부구조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연구 결과가 물리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미국 ‘피지컬 리뷰 레터스' 16일자에 게재됐다.


이번 결과는 고리양자중력이론에서 개발된 양자이론이 매듭이론의 수학적 방법이나 2,3차원 양자장론과 같은 다른 연구와도 연결돼 끈 이론과 응집물질물리학 등의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리양자중력이론은 양자역학과 일반 상대론의 호환이 안 되는 문제를 조정하기 위한 시공간 이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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