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3월12~16일) 서울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대비 0.04% 떨어졌다. 신도시는 0.01% 하락했고 경기·인천은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은 수요가 대폭 줄어든 채 △강남(-0.22%) △강동(-0.16%) △도봉(-0.07%) △송파(-0.06%) △노원(-0.05%) △양천(-0.05%) △용산(-0.04%) 등의 하락세가 눈에 띈다.
강남구는 가격이 올랐던 단지와 호가 매물도 전세 수요가 주춤해지자 하향 조정됐다. 도곡동 도곡렉슬은 500만~5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강동구는 고덕시영 재건축 이주 수요가 일단락되며 둔촌동 둔촌주공4단지, 명일동 삼익그린2차 전셋값이 500만~1000만원 정도 내렸다.
전셋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거나 도심과 인접해 있는 지역은 소형 중심으로 전셋값이 소폭 상승했다. △금천(0.14%) △구로(0.07%) △관악(0.05%) △중(0.05%) △동대문(0.04%) 등이 올랐다.
경기·인천도 국지적인 움직임을 제외하면 조용하다. △인천(0.02%) △시흥(0.02%) △남양주(0.01%) △성남(0.01%) △수원(0.01%) △평택(0.01%) 등에서 전셋값이 소폭 올랐다.
인천은 구시가지 주변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부평구 부평동 창보, 부개동 동아 등이 250만~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시흥은 정왕동 건영2차, 대야동 현대 등이 150만~250만원 정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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