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6일 오전 10시 서초구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이석채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이날 주총장은 일부 주주들이 이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면서 구호를 외치고, 소동을 부리면서 한때 정상적인 진행이 이뤄지지 못했다. 주주들은 KT 주가 하락 등에 대해 책임을 지라며 이 회장의 퇴진을 요구했다.
소란한 분위기 속에 이 회장의 연임이 확정된 후 일부 주주들 간에는 물리적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 회장의 연임 건 외에도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4명을 선임하는 안건, 배당 지급, 보수한도 승인 건 등이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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