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 초고층 사업 중 '구의·자양 정비구역' 첫 해제 추진

뉴스1 제공  | 2012.03.16 10:41
(서울=뉴스1) 이준규 기자= 10개의 서울시 한강변 전략·유도정비구역 중 구의·자양 유도정비구역이 처음으로 구역해제를 추진한다.

광진구는 지난 2월 구의·자양 유도정비구역 내 55만1600㎡에 대한 '개발행위 허가제한 및 건축허가기준 강화지역 해제(안)' 공고를 낸데 이어 최근 주민열람까지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한강변의 스카이라인을 바꾸기 위한 초고층 재개발·재건축 사업인한강변 전략·유도 정비구역 10곳 중 구의·자양구역은 서울시가 직접 용역을 통해 개발 계획을 세운 9곳과는 달리 광진구가 개발을 주도해 왔다.

개발행위허가제한과 건축허가기준 강화는 재개발이나 정비사업과정에서 과도한 지분 쪼개기나 투기행위를 막기 위한 것으로 이들 규제를 해제하는 것은 정비구역해제의 전단계와 같다.

이번에 개발행위허가제한과 건축허가기준 강화지역에서 해제되는 자양동 651, 667 일대는 구역 내 존치구역을 제외한 개발대상지 대부분이 포함된 지역으로 당초 계획대로라면 최고 50층 높이의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었다.


광진구 관계자는 "주민 설명회와 의견 청취 등을 거친 후 정비사업에 대해 반대 의견이 더 많으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해제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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