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음료·디저트시장은 '딸기'가 대세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12.03.17 11:20
'딸기 플라워 타트, 베리베리 디저트, 스트로베리 타퍼'

식품업계가 딸기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봄의 전령사 딸기의 맛을 활용한 시즌 메뉴를 잇따라 선보이며 인기몰이에 나섰다.

딸기는 맛있을 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다. 레몬의 2배, 사과의 10배가 넘는 풍부한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어 감기 예방과 스트레스 해소에도 그만이다. 나른한 오후나 주말 가족 나들이 때 딸기와 함께라면 더욱 즐겁다.

던킨도너츠는 예쁜 꽃 모양의 '딸기 플라워타트'와 '블루베리 플라워타트'(각 1800원)를 출시했다. 도넛 위에 듬뿍 올려진 딸기와 블루베리 과육은 상큼한 맛으로 입맛을 자극한다.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이색적인 식감의 '스트로베리파핑'과 부드러운 정통 케이크 '스트로베리 케익도넛'(각 1200원)이다.

배스킨라빈스의 아이스크림 케이크 '나의 공주가 되어줘'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최고의 프로포즈 케이크다. 스트로베리 요거트와 스트로베리 치즈케이크로 만들어 상큼한 맛과 부드러운 맛이 조화를 이룬다. 딸기와 바나나 토핑으로 맛을 낸 디저트 '베리 공주' 역시 식사 후 먹기에 제격이다.

맥도날드도 봄 시즌을 맞아 3가지 토핑으로 상큼한 맛을 낸 프리미엄 디저트 '베리베리 디저트'(Very Berry Dessert) 2종을 5월 13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100% 생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에 딸기와 블루베리·라즈베리 등의 토핑을 넣은 '베리베리 맥플러리'와 '베리베리 선데이 아이스크림'이 인기 예감 메뉴. 각각 2000원, 1700원으로 가격부담도 낮은 편이다.

스무디브랜드 잠바주스에서는 봄 시즌 한정제품 으로 '스트로베리 주스'를 선보인다. 100% 싱싱한 딸기만을 그대로 갈아 만들었다. 함께 출시한 '스트로베리 타퍼'도 과육이 통째로 씹히는 스무디 위에 건강식 귀리를 구워 만든 그라놀라를 얹고 딸기를 그대로 올렸다.

투썸플레이스도 딸기음료 4종을 새로 내놓았다. 딸기 과육에 부드러운 우유가 어우러진 달콤한 음료 '아이스 스트로베리 라떼', 딸기와 레몬주스를 섞은 탄산음료 '스트로베리 에이드' 등은 젊은 층이 좋아할 만하다. 반면 요거 프라페에 산딸기와 딸기를 더한 '스트로베리 요거 프라페'와 딸기·복숭아·망고를 요거트와 한데 담은 '후르츠 요거 프라페' 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높다.

업계 관계자는 "딸기는 상큼한 맛과 함께 하루 5~6개 먹어도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C를 충분히 보충할 수 있다"며 "항산화작용과 면역력을 높여주는 라이코펜 성분도 많아 나른한 봄에 더욱 인기가 높은 제철 과일"이라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유영재 여파?…선우은숙, '동치미' 하차 결정 "부담 주고 싶지 않다"
  2. 2 마동석 '한 방'에도 힘 못 쓰네…'천만 관객' 코앞인데 주가는 '뚝'
  3. 3 "지디 데려오겠다"던 승리, 이번엔 갑부 생일파티서 '빅뱅 팔이'
  4. 4 기술 베끼고 적반하장 '이젠 못 참아'…삼성, 중국서 1000건 특허
  5. 5 "누나, 저 기억 안나요?"…성관계 거절하자 '돌변', 끔찍했던 2시간 2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