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대림산업 '이사책임 축소' 제동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2.03.14 18:54
국민연금이 대림산업의 이사책임 축소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

대림산업은 올해 주주총회에서 이사의 책임 축소 및 재무제표 이사회 승인과 관련한 정관변경을 추진하려 했으나 국민연금으로부터 반대 의결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방침을 통보받고 이같은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림산업은 14일 공시를 통해 당초 이사의 책임을 최근 1년간 보수액의 6배(사회이사의 경우 3배)로 제한하는 정관 변경 의안을 일괄 삭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주총에서 상법개정 내용을 반영해 이사 책임을 축소하려 했던 190여개 상장사들도 관련 안건을 철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민연금은 대림산업 지분 5.68%를 보유하고 있다.

베스트 클릭

  1. 1 '보물이 와르르' 서울 한복판서 감탄…400살 건물 뜯어보니[르포]
  2. 2 '공황 탓 뺑소니' 김호중…두달전 "야한 생각으로 공황장애 극복"
  3. 3 김호중 팬클럽 기부금 거절당했다…"곤혹스러워, 50만원 반환"
  4. 4 생활고 호소하던 김호중… 트롯 전향 4년만 '3억대 벤틀리' 뺑소니
  5. 5 "사람 안 바뀐다"…김호중 과거 불법도박·데이트폭력 재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