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출신인 낸시랭은 출생 당시 한국과 미국 국적을 모두 갖고 있었으나 성인이 된 후 한국 국적을 포기했다.
강 의원의 트위터 글을 본 낸시랭은 포털사이트 네이트의 코너 '뉴스&톡'을 통해 10일 저녁 "애국가 외우겠습니다 그 대신 해군, 해병전우회를 지휘해주세요. 군악대도 부르구요. 청와대 앞에서 4절까지 다 함께 부르자구요!"라는 글을 올렸다.
두 사람의 설전은 낸시랭이 남긴 글로 인해 시작됐다. 낸시랭이 지난 8일 네이트 '뉴스&톡'에 "해군이냐? 해적이냐? 해군이라도 우리 국토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자국의 이익을 남에게 팔아넘기려는 음흉한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해적일 테고, 해적이라도 불의와 싸우며 약한 자의 편에 선다면 의적이겠죠?"라는 글을 올렸고 강 의원이 이 글에 불쾌함을 드러낸 것이다. 강 의원은 김 후보의 '해적기지' 발언을 문제 삼아 해군을 대리해 김 후보를 지난 8일 고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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