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기고문을 통해 동일본 대지진 1주년을 맞아 가까운 이웃으로서 일본 국민들에게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고 앞으로 조속한 부흥과 복구가 이뤄지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우리 국민들의 따뜻한 우의와 성원을 일본 국민들에게 다시 한 번 전달하는 내용도 담았다.
이 대변인은 일본 국민들로 하여금 한국이 따뜻한 이웃임을 다시금 깨닫게 하고, 선린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21세기의 성숙한 동반자관계를 일궈 나가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관계자는 "과거사 현안 등 양국관계 발전에 가로놓여 있는 장애요인에도 불구하고,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까운 이웃나라 국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은 인도적 차원의 일이기도 하며 우리의 대승적 면모를 보여주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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