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수가 다르네"…새 아이패드, 국내LTE 지원할까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12.03.08 09:17
↑새 아이패드.
'새 아이패드'가 국내 롱텀에볼루션(LTE)도 지원할까.

애플은 7일(현지시간) 새 아이패드가 LTE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하는 통신사는 미국의 AT&T와 버라이즌을 비롯해, 캐나다의 로저스, 벨, 텔러스 등이다.

애플은 AT&T모델이 700메가헤르츠(MHz)와 2.1기가헤르츠(GHz)의 LTE 주파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버라이즌 모델은 700MHz LTE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새 아이패드가 지원하는 LTE 주파수는 700MHz와 2.1GHz로 풀이된다. 캐나다 통신사도 700MHz에서 LTE를 서비스하고 있기 때문에 AT&T나 버라이즌 모델은 그대로 쓰면 된다.


하지만 국내 이동통신사가 사용하는 LTE 주파수는 북미 지역과 다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800MHz에서, KT는 1.8GHz에서 LTE를 서비스하고 있다.

애플이 모든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는 LTE모뎀을 사용했다면 미국에서 팔리는 아이패드를 그대로 써도 되지만 특정 대역만 지원하는 LTE모뎀을 사용했다면 국내에서 바로 새 아이패드를 쓸 수 없다.

국내에서 새 아이패드로 초고속 무선 인터넷을 즐기기 위해서는 애플이 해당 주파수를 지원하는 LTE모뎀으로 바꿔줘야 한다. 업계에서는 LTE모뎀을 주파수만 변경하면 되기 때문에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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