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부동산시장 이끈 부산·경남에 2만2400가구 신규분양 '개시'

머니투데이 부산= 윤일선 기자 | 2012.03.08 14:12
지난해 부동산 시장을 주도했던 부산, 경남지역이 올해도 분양 열기를 이어갈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부산과 경남지역에 랜드마크 프로젝트가 분양을 개시한다.

8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해 부산과 경남지역에는 총 24개 사업장에서 2만 2352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에는 올 해 최대 관심지역인 해운대구를 비롯해 서구 서대신동, 남구 대연동 등 15개 사업장에서 총 1만4389 가구가 신규분양 예정이다. 특히 부산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 경남 창원 '성주동 효성 트렌하임' 등 관심이 높은 랜드마크 프로젝트가 이번달 분양을 개시한다.

포스코건설은 이번달 해운대구 재송동에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7층, 4개 동 규모에 총 375가구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72~127㎡ 규모의 다양한 평형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센텀권역에 위치해 신세계 센텀시티, 롯데백화점, 벡스코(BEXCO) 등 센텀시티의 모든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부담을 덜 수 있는 것도 큰 이점이다.

동원개발도 이번달 북구 화명동에 '화명신도시 2차 동원로얄듀크' 423가구를, 일신건영은 사하구 장림동에 '장림 휴먼빌' 41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경남에서는 9개 사업장에서 7960여 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특히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 공공기관 이전을 앞둔 양산신도시와 창원시에 물량이 집중되고 있다.

㈜효성은 이번달 창원시 성주택지개발사업지구 2-2블록에 고급 아파트를 표방하는 중소형 도심 타운하우스 '성주동 효성 트렌하임'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4층, 전용면적 84.25~118.42㎡ 규모, 총 365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평형이 75%를 차지하고 있으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어 고급아파트를 표방하는 타운하우스임에도 인근 아파트와 비슷한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반도건설도 이번달 경남 양산시 물금 택지지구 46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 동, 전용면적 84~95㎡, 총 1210가구 규모의 양산 반도유보라 4차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에는 양산시 최초의 영어교육법인 YBM과 연계한 단지 내 영어마을이 조성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작년 한 해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군 주요 지방 도시들을 중심으로, 신규분양 물량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번달부터 지방 주택청약지역 규제 완화때문에 관심이 높은 신규분양에 수요자들의 청약 쏠림 현상이 예상되는 만큼 청약통장을 최대한 활용해 적극 공략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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