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포트폴리오 종목 수는 어떤 식으로…

머니투데이 류종현 한국주식가치평가원 대표 | 2012.03.07 14:05

가치투자칼럼(9) 주식 포토폴리오의 기본과 종목 수

◇포트폴리오 기본내용

가치투자는 세 단계가 있는데, 상대평가 방법을 통해 주식가치와 주가간의 괴리율만 계산할 줄 아는 첫 번째 단계만 숙달해도 어렵지 않게 직접투자가 가능합니다.

직접투자를 시작할 때는 잘못된 투자의사 결정으로 인해 비자발적인 장기투자를 하게 되어 지속적인 손실을 입지 않도록 리스크 관리를 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사업구조와 재무손익 공부를 통해 점차 분산투자에서 집중투자로 이동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앞선 칼럼에서 알려드린 재무손익비율항목 수치가 시계열적으로 좋은 기업 중 최소한의 이익성장률(자본수익률과 유보율)을 보이는 기업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절대가치 평가를 할 수 있기 전에는 역사적 PER, PBR에서 30%~50% 할인된 시점에 투자하고, 보유한 종목보다 가치괴리율이 50% 이상 싸지 않으면 갈아타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나중에 어설프게 분석한 기업이 더 투자하기에는 위험하고, 초기의 아이디어가 실현되어 투자수익을 내는 경험이 누적되어야 비로소 자신의 실력이 향상되기 때문입니다.

◇집중투자와 분산투자


투자종목의 수는 분산투자에서 시작해서 집중투자로 점차 수렴하는 것이 투자수익을 안정화하면서 점차 확대하는 정석적인 순서입니다. 추구하는 투자 스타일에 따라 다르지만 처음에는 최소한 20종목 내외로 시작하는 편이 좋습니다. 잘 모를수록 분산해야 하며, 여러 업종별 기업의 실적변동 및 주가변동을 겪어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력이 늘수록 점차 종목을 줄여가는 것이 타당합니다.

▲류종현
피터 린치의 조언을 잠깐 소개하면 블루칩의(대형우량주) 경우 한 종목에 전체투자금액의 20% 미만을 배분해야 하고, 옐로우칩은(중형주) 10% 미만, 소형주는 5% 미만을 배분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개략적으로 기준을 잡아드리면 5000억 원과 2000억 원을 기준으로 그 이상은 블루칩, 그 사이는 옐로우칩, 그 이하는 소형주로 일단 이해하시면 됩니다. 개인투자자라 할지라도 주식투자 지식체계를 익힌 준전문가(평가원의 4개 과정을 수강하고 개략 이해, 기관투자자 수준 투자체계)일 경우 10종목 내외, 전문가(4개 과정을 수강하고 훈련하여 숙달, 기관투자자 이상 투자체계)일 경우 수학적으로 분산투자 효과가 시작되는 6개 종목까지도 좁힐 수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 언급하는 종목의 수는 유의미한 수준의 비중으로 실제로 투자한 종목을 이야기하며, 대개 보초투자라고 표현하는, 관심기업의 주가 추이에 관심을 가지기 위해 미미한 비중만큼 선행 투자한 종목의 개수는 포함하지 않습니다.

한국주식가치평가원은?

한국주식가치평가원(www.kisve.co.kr)은 미국 컬럼비아비즈니스스쿨을 모델로 그에 준하는 체계적인 국내 제일의 주식투자 격자구조 교육기관으로서 △워렌버핏 정통재무분석 △워렌버핏 정통기업분석 △주식가치평가 기초 △주식가치평가사 등 탁월한 4개의 완결된 정규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평가원의 4대 정규과정 일정은 서울에서 상반기와 하반기에 두 번에 걸쳐 진행되고, 일부 정규과정은 부산에서 6월에 진행된다. 현재는 상반기 세 과정이 모두 조기에 정원이 마감되었고, 주식가치평가사 과정을 선착순 접수 중이다.

베스트 클릭

  1. 1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가 술 논란에 직접 해명
  2. 2 "싸게 내놔도 찬밥신세" 빌라 집주인들 곡소리…전세비율 '역대 최저'
  3. 3 한국은 2000만원인데…"네? 400만원이요?" 폭풍성장한 중국 로봇산업[차이나는 중국]
  4. 4 "거긴 아무도 안 사는데요?"…방치한 시골 주택 탓에 2억 '세금폭탄'[TheTax]
  5. 5 남친이 머리채 잡고 때리자…"너도 아파봐" 흉기로 반격한 여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