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애플, 크로스 라이센스 요청 아니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7일 애플이 크로스 라이센스 계약 체결을 요청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신 사장은 이날 삼성수요사장단 회의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크로스 라이센스 요청에 대해 "아니다"고 짧게 답했다.

앞서 신 사장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우리가 가진 특허와 사업을 보호할 것이며 과거보다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애플과 타협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날 다우존스는 애플이 모토로라와 삼성전자에 특허 소송을 합의하기 위해 로열티 지불을 포함한 라이센스 계약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