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문정지구 미래형업무용지 4필지 분양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 2012.03.04 11:15

분양가 3.3㎡당 약 2400만~2800만원 책정…연면적 70% 이상 신성장 업무시설 유치

↑서울 송파구 문정동 소재 문정지구 조감도
서울시 산하 SH공사가 신성장동력 산업을 위한 문정지구 미래형업무용지(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소재) 4개 필지를 분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미래형업무용지는 지상층 연면적의 70% 이상이 로봇, LED, IT 등 신성장동력 산업과 관련된 업무시설로 채워진다. 용적률 600%, 대지건물비율 60%이다.

분양가격은 3.3㎡당 약 2400만~2800만원선으로, 4개 필지 가운데 특별계획구역3(면적 3만9408㎡)이 3424억원으로 가장 높고 특별계획구역7(면적 1만7721㎡)이 1317억원으로 가장 낮다.

문정지구 미래형업무용지는 서울 동남권의 중심축인 송파대로를 따라 서울 잠실과 경기도 판교, 분당을 이어주는 연결축에 자리잡고 있다. 주변에 동남권유통단지가 건설됐고 법조단지도 들어설 예정이다.

주거단지인 세곡1·2지구, 거여·마천 뉴타운, 위례신도시와 강남 보금자리 등이 주변에 차례로 형성된다. 지하철 8호선 문정·장지역과 분당선 복정역이 인접했고 오는 2015년 KTX 수서역이 들어선다.


SH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인구유입과 교통발달로 첨단업무단지의 중심지는 물론 서울시의 랜드마크로 발전할 가능성이 풍부하다"며 "미래를 예상해야 하는 모든 투자자와 실수요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고 말했다.

SH공사는 오는 26~28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http://www.onbid.co.kr)를 통해 입찰신청을 받은 뒤 이달 29일 개찰과 함께 낙찰자를 결정하고 다음달 2~5일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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