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디저트 카페의 진화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2.03.14 13:33
커피전문점은 상대적으로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드는 편이다. 점포 규모나 상권 등에 따라 편차가 있지만 99㎡ 기준으로 점포 임차비용을 포함하면 적어도 3억~4억원은 가지고 있어야 창업할 마음을 먹을 수 있다.

최근 창업 시장에 커피전문점 열풍이 불고 있다. 프리미엄 커피전문점 브랜드들이 점포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고 중저가 테이크아웃형 점포들도 곳곳에 들어서고 있다. 가히 커피전문점 창업 붐이라 할 만하다.

특히, 주부 등 여성창업자나 화이트칼라 퇴직자들에게는 커피전문점이 창업 1순위 아이템으로 꼽힌다.

커피는 하루에 몇 잔씩 마시기도 하는데다 사계절 수요가 꾸준해 안정적 운영이 가능한 아이템으로 꼽힌다. 여기에 커피가 주는 편안하고 부드러운 느낌, 깨끗하고 세련된 이미지도 커피전문점 창업에 대한 선호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은 지난 1999년 다국적 커피전문점 브랜드 ‘스타벅스’의 국내 진출을 계기로 급성장했다. 매년 10~20%의 성장세를 보이며 10년 만에 6000억 원 규모의 시장으로 확대됐다.

오피스 건물이 밀집된 주요 도심 상권은 물론 주택가 동네 상권에도 커피전문점이 들어서면서 일각에서는 편의점보다 커피전문점이 더 많다는 얘기도 들려온다.


특히 ‘카페베네’, ‘엔젤리너스’, ‘할리스’ 등 국내 토종 브랜들이 해외 브랜드 못지않은 경쟁력을 갖추면서 창업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는 점이 커피전문점 시장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의 성장세를 보고 해외 유명 브랜드들도 한국 시장에 진출하여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프리미엄 커피전문점인 자바시티 커피(www.Javacity.co.kr)는 미국내 5,0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로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의 카페답게 커피와 샐러드, 수프, 스파게티 등 간단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커피전문점 자바시티커피는 디저트 메뉴를 강화하기 위해 자체 베이커리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베이커리를 직접 생산,공급함으로써 기존 OEM생산에서 오는 한계를 극복하고, 품질 고급화와 안정화를 꾀할 수 있으며, 고급 디저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자바시티커피의 디저트 메뉴인 케잌, 베이글, 머핀, 스콘, 쿠키, 와플, 번, 샌드위치 등 30여가지의 베이커리가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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