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월 판매 전년비 28.3% 증가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 2012.03.02 15:02
현대자동차는 2월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28.3% 증가한 36만979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CKD(반제품조립)은 제외한 수치다.

내수의 경우 작년보다 8.6% 증가한 5만3647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그랜저가 9337대로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이어 아반떼 9305대, 쏘나타 7640대, 엑센트 2371대 등으로 뒤를 이었다. 전체 승용차 판매는 3만4560대로 작년보다 16.9% 증가했다.

반면 SUV 판매는 투싼ix 2754대, 싼타페 1333대 등 모두 5072대로 1년전보다 12.5% 감소했다.

상용차의 경우, 그랜드스타렉스,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는 작년보다 1.1% 증가한 1만1471대가 팔렸다. 반면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2544대로 전년 대비 5.8% 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영업일수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로 2월 판매가 늘었지만, 영업일수의 증가 폭을 따라잡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1~2월까지 두 달간 누적판매는 작년보다 5.7% 감소하는 등 내수시장 전망이 어둡지만,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판매를 꾸준히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11만5890대, 해외생산판매 19만1442대를 합해 총 30만7332대를 판매해, 작년 대비 32.5%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전년대비 국내공장수출은 69.9% 급증했고 해외공장판매는 17%가 늘어났다.

국내공장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국내 조업일수 증가와 함께 상대적으로 내수시장이 부진한 데 따른 수출 확대 노력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해외공장도 미국, 중국, 인도, 체코, 러시아 등 대부분의 공장이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이어갔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2월까지 국내외시장에서 작년 동기대비 15.5% 증가한 총 68만4001대를 판매했다.

베스트 클릭

  1. 1 "번개탄 검색"…'선우은숙과 이혼' 유영재, 정신병원 긴급 입원
  2. 2 유영재 정신병원 입원에 선우은숙 '황당'…"법적 절차 그대로 진행"
  3. 3 법원장을 변호사로…조형기, 사체유기에도 '집행유예 감형' 비결
  4. 4 '개저씨' 취급 방시혁 덕에... 민희진 최소 700억 돈방석
  5. 5 "통장 사진 보내라 해서 보냈는데" 첫출근 전에 잘린 직원…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