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늘면서 시장 '잠잠'···서울 전셋값 보합세

머니투데이 최윤아 기자 | 2012.03.02 14:24

[시황-전세]서울 0.00% 신도시 0.00% 경기·인천 0.01%↑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지난주에 이어 보합세를 기록했다. 예년과 달리 재계약 사례가 늘면서 출시되는 매물도, 거래도 많지 않다는 게 현장의 설명이다.

2일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이번 주(2월27∼3월2일)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강동(0.16%) 금천(0.14%) 중(0.09%) 마포(0.05%) 구로(0.04%) 중랑(0.04%) 용산(0.03%) 동대문(0.01%) 등이 소폭 상승했다.

강동구에서는 재건축 이주수요 영향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성내동 성내1차 e편한세상, 고덕동 고덕I'PARK 등이 주간 1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금천구의 경우 신혼부부 수요가 움직이며 전셋값이 소폭 상승했다. 가산동 두산, 독산동 청광플러스원 등이 500만원 정도 올랐다.

중구에서는 출시된 전세매물은 많지 않지만 도심 출퇴근 수요가 있어 신당동 e편한세상, 마포구 공덕동 래미안공덕2차의 전셋값이 500만∼1000만원 정도 올랐다. 반면 도봉(-0.10%) 강북(-0.05%) 양천(-0.04%) 송파(-0.04%) 은평(-0.02%) 영등포(-0.01%) 강남(-0.01%) 노원(-0.01%) 등은 미미하게나마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분당(0.01%)과 일산(0.01%)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야탑동 매화공무원1·2단지, 백석동 흰돌청구2단지 등이 250만∼500만원 가량 올랐다. 반면 지난해 여름 강남 발(發)전세난으로 전세가격이 급등했던 평촌(-0.01%)과 산본(-0.01%)은 소폭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미미하지만 상승세를 나타냈다. 안양(0.05%) 남양주(0.03%) 고양(0.02%) 광명(0.02%) 시흥(0.02%) 등이 상승했고 인천(0.04%)도 오름세를 보였다.

안양에서는 중소형 매물을 찾는 수요로 전셋값이 다소 올랐다. 박달동 우성, 평촌동 인덕원대우 등이 100만∼250만원 가량 상승했다. 인천은 저가 전세매물이 소진되며 송도동 송도웰카운티1·2단지, 용현동 금호타운1.2차 등이 250만∼1000만원 정도 올랐다.

반면 수원(-0.03%) 안산(-0.02%) 성남(-0.02%) 과천(-0.02%) 의정부(-0.01%)는 전셋값이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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