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꿈꾸는 '로티보이 번'..과제는 산더미..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2.02.29 17:33
로티보이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29일, 로티보이 가맹점주와 말레이시아 로티보이 인터내셔날 대리인격인 ‘누리트레이딩’의 김채복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기자회견장에서 ‘로티보이 한국지사’가 오는 3월2일 자본금 5천만원(김채복 70%, 한국주주 30%)출자해 정식 설립된다고 밝혔다.

로티보이 한국지사는 향후 1억원으로 자본금을 늘려, ‘로티보이 인터내셔날’ 히로탄 대표가 직접 참여하는 형태로 김채복 40%, 히로탄 30%, 한국주주 30% 형태로 운영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말레이시아 본사의 ‘로티보이 인터내셔날’과 ‘로티보이베이크샵코리아’측의 조율과정속에서 본사가 부도처리 되면서 브랜드 이미지 실추가 컸다는 점이 새롭게 나타났다.

이런 부도현상의 브랜드 이미지 실추부터 기존 가맹점주들에겐 여러방면의 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김채복 대표는 “브랜드 정상화하는데 최소 6개월이상 1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라며 “향후 번시장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 신속하게 한국지사를 세우면서, 앞으로 향후 계획까지 수립됐다.

오는 5월까지 기존의 메뉴를 새롭게 구성하는가 하면, 테이크아웃형태의 매장과 중형. 대형의 홀형태의 매장을 새롭게 오픈하다는 계획도 밝혔다.

프랜차이즈 컨설팅 윈 서포터즈 이지훈 가맹거래사는 “로티보이는 현재 부도처리만 된 상황이어서 기존 가맹점주들이 해지청구권을 행사했는지 여부도 중요하다.”라며 “법률적 조건상이 성립된 이후 한국지사와 계약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가맹거래사는 “한번 실추된 브랜드가 창업시장에서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경우가 많지 않아 앞으로 계획이 궁금하다.”라며 “향후 가맹점주와 신설되는 한국지사와의 협력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티보이 한국지사 대리선임 변호사인 김선진 변호사는 지난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을 통해 원고 가맹점 66개가 참여한 가운데, ‘계약해지 및 물품보증금·가맹금 반환(1인당 2,000만원씩), 영업손실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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