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신인,'내가 뛴다'] 이재균 부산영도 새누리당 예비후보

뉴스1 제공  | 2012.02.29 13:58
(부산ㆍ경남=뉴스1) 강진권 기자=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부산 영도를 살기 좋고, 살고 싶은 해양중심 도시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부산 영도구에 출사표를 던진 이재균 새누리당 예비후보(58)는 부산 출신의 대표적인 해양수산전문가로 꼽힌다.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해운항만청에서 시작해 30년 동안 줄곧 해양수산 관련 분야에 몸담아 왔기 때문이다.

국토해양부 차관 출신인이 후보는 "해양수산 전문가로서 쌓은 경험과 역량을 영도가 한국의 대표적인 해양수산도시로 발돋움 하는데 쏟아 붓는 것이 내 인생에서 가장 보람된 일이라는 생각에서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 해체 이후 소외감이 커져간다는 500만 해양수산인의 염원도 그가 출마를 결심하는데 한몫했다.

"해양수산부 부활을요구하는 영도주민과 부산시민의 열망을 차마 외면할 수 없었다"는 그는 국회에 가 해양수산부 부활을 실현시키는 것이 자신을키워준 영도와 해양수산인에 대해 보답하는 길이라고생각했다.

해양수산부를 부활시키고, 영도를 해양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이 이 후보의 핵심 공약이 됐다.

이 후보는 "해양수산부를 부활시켜 청사를 영도에 유치하고 동삼동 해양클러스터를 통해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영도가 해양중심도시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며 '이 일은 내가 잘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바다와 바다 건너에 미래가 있다”며 “세계적으로 해양경쟁 시대에 대한민국이 해양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해양수산부를 빨리부활시키고 해양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도에서 태어나 영도에 있는남항초등학교와 해동중학교를 졸업한 그는 "영도는 좋은 자연 환경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부산의 다른 지역에 비해 발전이 덜 됐다"며 "영도 동삼동에 해양혁신지구가 조성되면서 도약의 계기를 맞고 있는 만큼 영도가 더 빨리,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예비후보 5명과 공천경합을 벌이고 있는 이 후보는 “선거운동 초기에는 알아보는사람이 별로 없었다”며 “진심은 통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지역을 다니다 보니알아보고 격려해주는 지역주민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2004년 영도 동삼동에 크루즈선 전용부두가 만들어지고태종대 등대가 문화시설로 재탄생하는데역할을 했다"는 이 후보는 "지역 주민들이 내가 '숨은 주역'이라는 것을 알아줘 보람을 느낀다"며 웃었다.

'정치꾼보다 일꾼을 뽑아야 영도가 바뀐다'는 슬로건을 내건 이 후보는 "20년 이상 여당 국회의원을 배출한 영도에 지역발전을 위해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일 하는 전문가 정치시대를 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프로필

▲54년생(부산 영도)▲부산고▲연세대학교▲스웨덴 월드마리타임대 대학원 석사▲한국해양대 해운경영학박사▲행정고시 합격 (23회)▲미국 뉴욕·뉴저지 항만청 근무▲국토해양부 제2차관▲해외건설협회 회장▲동아대학교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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