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경기종합지수를 개편했다. 구성항목 가운데 금융기관유동성, 자본재수입액을 제외하고 국제원자재가격지수를 새롭게 추가했다.
통계청은 29일 "글로벌 경제위기 등으로 경제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경기종합지수의 경기설명력을 높이기 위해 통계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체 구성지표는 10개에서 9개로 줄었다.
자본재수입액과 금융기관 유동성은 각각 선행성 악화와 자료의 시의성이 떨어져 구성지표에서 제외됐다.
반면 해외경기를 반영할 수 있는 국제원자재가격지수는 추가됐다.
순상품교역기준 항목은 수출입물가비율로 대체됐다.
동행종합지수도 8개에서 7개로 줄었다. 제조업가동률지수 항목은 동향지수에서 차지하는 생산 부문 비중이 높아 제외됐다. 도소매판매액지수 항목은 경기설명력이 우수한 소매판매액지수로 대체됐고 비농가취업자수도 비농림어업취업자수로 바뀌었다.
후행종합지수는 최근 경기를 잘 반영하기 위해 상용임시근로자수를 상용근로자수로 개편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번에 개편된 경기종합지수는 선행지수의 선행시차를 충분히 확보하고 최근 경기변동을 잘 반영하는 지표를 우선 선정했다"며 "해외 경기변동이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점을 감안해 대외부문 지표를 확대했다"고 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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